2010-09-08 11:14

바다에서도 네비게이션 시대가 열린다

STX엔진 김진기 연구원,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 수상

STX엔진 연구원이 ‘선박용 네비게이션’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STX엔진은 용인사업장 김진기 책임연구원(44)이 지난 7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최로 열린 ‘2010년도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에서 선박용 네비게이션을 출품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이 개발한 선박용 네비게이션은 전자해도항해시스템(ECDIS)으로써 기존에 선장 및 항해사들이 선박 내 장착된 수많은 항해 정보와 종이 해도를 통해 수작업으로 항로를 찾던 것을 발전시킨 것으로, 자동차 네비게이션과 같이 자동으로 모니터 상에서 바닷길 안내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선박 운항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전자해도 상에서 종합하고 분석할 수 있다. 즉 망망대해에서도 운항 중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해양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종합정보체계가 구축된 것이다.
선박용 네비게이션은 STX엔진 김진기 책임연구원이 수년간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해 온 끝에 탄생했다. 여전히 최근 건조된 일부 선박에 전자해도항해시스템이 존재하나, 이번 개발폼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인체공학적 선박용 콘솔과 선박 통신모듈이 일체화된 선박용 컴퓨터 등을 적용해 추후 개발되는 조선기자재 장비에 많은 활용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이 장비를 탑재하면, 해상에서의 정확한 위치와 방향을 비롯한 수심 및 조류 정보, 암초 등 방해물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운항 시 주변 선박의 국적이나 규모, 선적 화물 종류까지도 파악이 가능하고, 입항 시 항구 관제 센터에 나의 선박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첨단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모든 운항 정보를 바탕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지정하면 항로를 자동으로 설정해 줌으로써 해상사고율을 대폭 낮출 수 있다.

국내 및 해외 승인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시판될 김 연구원의 개발 제품은 선박기자재의 수입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TX엔진 김진기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의 건조 기술은 세계 최고다. 그러나 스마트폰 열풍의 중심에 있는 애플(Apple)사처럼 선박의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강화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SUBIC BAY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ota Gaya 11/28 12/20 PIL Korea
    Ever Clever 12/05 12/19 Evergreen
    Kmtc Dalian 12/06 12/20 PIL Korea
  • INCHEO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4 12/11 Wan hai
    Wan Hai 293 11/29 12/18 Wan hai
    Kota Gaya 11/29 12/22 PIL Korea
  • INCHEON SUBIC BAY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ota Gaya 11/30 12/20 PIL Korea
    Ever Optima 12/01 12/20 Evergreen
    Ever Clever 12/07 12/19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51 11/20 12/10 KMTC
    Wan Hai 351 11/20 12/10 KMTC
    Kota Layang 11/20 12/10 Doowoo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fs Giselle 11/20 12/11 Heung-A
    Wan Hai 351 11/20 12/19 Wan hai
    Gfs Giselle 11/21 12/03 SOFAST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