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3 17:19

여수세박, 순조로운 참가국 유치 진행 중

2일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 포함 61개국 참가 통보
미국과 이스라엘이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한다고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는 3일 밝혔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노르웨이, 미국, 이스라엘, 케냐 등 6개국이 참가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2일 현재 총 61개 국가와 3개의 국제기구(OECD, IPCC, PEMSEA)의 참가 유치가 확정됐다. 내년 100개국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조직위는 올해 목표인 70개국 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1993년 개최된 대전박람회(1991년 7월말 2개국 참가 통보)나 2008년 개최된 사라고사박람회(2006년 7월말 40개국 참가 통보)와 비교할 때 상당히 빠른 속도로 참가국 유치가 이뤄지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비회원국인 미국의 경우 정부가 BIE주관 세계박람회 참가 재원을 지출하는데 제약이 있어 이번에도 기존 관례에 따라 참가재원 조달 및 민간파트너 확보를 전제로 여수엑스포 참가입장을 우리 정부에 공식 통보했다. 이로서 여타 미결정 국가들의 참가결정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하이엑스포에 참가 중인 미국은 상하이조직위의 거듭된 요청에도 개최 6개월 전에야 참가 통보를 했다.

노르웨이, 이스라엘 등 해양분야 선진국의 참가도 여수박람회의 전시수준을 높이고 성공적인 개최를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신항 일대에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100개국 참가 및 800만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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