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8 11:47

동亞 고위공무원 韓 해양환경정책 배운다

中등 8개국 간부 기후변화 적응·연안관리 교육
국토해양부는 동아시아 8개국 지방행정기구 해양분야 간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해양환경정책에 대한 교육을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교육문화회관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동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가의 지방정부 고위급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종합적인 정책교육사업으로 그간 부정기적으로 시행되던 기술전수 목적의 교육훈련과 함께 해양환경정책에 대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해양환경분야에선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엔 필리핀 가마라스주의 펠리페 나바 주지사와 중국 국가해양국 북해분국 텅주원 부국장 등 19명이 참가한다.

내실있는 교육 진행을 위해 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 담당 공무원 및 해양분야 전문가로 강사진이 꾸려졌다. 교육 내용은 해양환경정책 개관, 연안통합관리제도, 해양과학 R&D 추진현황, 기후변화 적응계획, 여수세계박람회 등 관심분야 위주의 이론 강의와 시화조력발전소, 인천대교, 해양연구기관 등 주요 해양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학습으로 구성된다.

교육기간 중 동아시아해역조정기구(UNEP/COBSEA) 엘릭 애들러 조정관과 동아시아해역환경관리협력기구(UNDP/PEMSEA) 낸시 버마스 총괄과장 등 국제기구 관계자의 특별강연과 중국 샤먼대학교 국제해양교육센터와의 협력방안 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실무급 공무원 23명에 대한 2차 교육은 다음달 12일부터 실시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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