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7 11:47
성수기맞아 피크시즌 할증료 줄줄이 적용
세계 유수선사들 북미·유럽항로서
성수기를 맞아 선사들이 할증료를 부과하는등 해상운임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유수 선사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컨테이너 화물에 피크시즌 차지(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한진해운은 6월 들어 각 노선에서 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우선 지난 7일부터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화물을 대상으로 TEU당 150달러, FEU당 300달러의 PSC를 받고 있다.
한진해운은 또 21일부터 아시아에서 북미로 향하는 항로에 대해서는 TEU당 320달러, FEU당 400달러씩 받을 예정이다. 일반 40피트 컨테이너보다 상하가 높은 하이큐브컨테이너는 450달러가 적용된다.
현대상선도 지난 15일부터 아시아에서 북미로 가는 화물에 TEU당 320달러의 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FEU 및 하이큐브컨테이너의 할증료는 400달러다. 유럽 항로의 경우에는 현재 할증료 수준을 고심 중에 있다.
국내 선사뿐 아니라 해외 선사들도 마찬가지다.
세계 2위 컨테이너선사인 MSC는 지난 15일부터 아시아에서 출발하는 북미항로의 모든 화물에 대해 TEU당 400달러, FEU당 500달러의 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북미 동안과 걸프지역은 TEU 320달러, FEU당 400달러다.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라인은 내달 15일부터 아시아-유럽항로에 TEU당 750달러, FEU당 1000달러의 성수기 할증료를 받을 예정이다.
대만의 에버그린도 다음달 1일부터 아시아에서 유럽 및 지중해로 향하는 화물에 TEU당 250달러, FEU당 500달러의 할증료를 적용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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