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관련 업체와 청렴협약을 맺고 투명한 부산항 운영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BPA는 22일 중구 중앙동 BPA 회의실에서 신항 배후물류단지 입주업체 퍼스트클래스로지스틱스(주)와 반부패, 청렴생활 실천을 위한 청렴생활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항만 최초로 항만 이용업체와 체결된 이번 협약은 부산항을 이용하는 업체와 BPA의 청렴한 관계 형성과 금품 및 향응수수 등 부정부패 근절,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추진을 통한 부패 없고 깨끗한 부산항 만들기를 주내용으로 담고 있다.
BPA는 지난 2007년부터 3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외부청렴도 조사에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물동량 증대 등 외적 성장 뿐 아니라 윤리경영을 통한 내적 성장으로 세계일류항만 도약의 계기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BPA가 추진하는 각종 공사와 업무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부산항 운영을 위해 부산항 건설공사 업체 관계자 2명을 청렴 옴부즈만으로 위촉했다.
BPA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무 전반에 대한 윤리경영 정착을 통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에 부응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반부패 · 청렴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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