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0 17:57
올 선박해체량은 두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락슨 조사에 따르면 금년 선박해체량이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하며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에도 선박해체량이 2,988만톤을 기록하며 급성장했지만 금년에는 대략 6천만톤이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는 작년 드라이벌크선 246척, 탱커선 188척, 그리고 컨테이너선 180척이 해체됐으며 전체 평균선령은 29년이었다.
지난 2008년에는 오직 377척, 1,320만톤이 해체됐으며 평균선령은 30.5년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에 해체된 377척 선박 또한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하반기이후에 대다수가 해체됐다.
심각한 운임하락과 과잉 신조선 주문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선주들이 선박해체를 통해 신조선 인도후 직면할 선복과잉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작년 선박 해체량에 대해 많은 조사업체가 수치를 내놓았으나 대부분이 3천~3,500만톤정도의 해체량을 예측했다.
브로커업체에 의하면 작년 3,460마톤이 해체됐다. 세부적으로는 인도에서 473척, 중국 271척, 방글라데시 211척 그리고 터키에서 105척 선박이 해체됐다.
선박해체 가격은 터키기준의 경우 톤당 270달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선박해체 가격은 지난 1년전보다 각각 인도 43%, 방글라데시 38%, 파키스탄 29% 그리고 중국 43%이상 인상됐다.
따라서 매력적인 선박해체 가격이 선주들로 하여금 선박해체를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반면 Cotzias 예측에 따르면 593척 신조선이 인도됐던 2009년보다 훨씬 많은 1,812척 드라이벌크 선박이 금년 인도될 예정이며 2011년과 2012년, 2013년에는 점점 줄어들어 각각 1,255척, 476척 그리고 101척 선박이 인도될 전망이다.
하지만 올 전세계 철광석 거래량이 10억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활발한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올 하반기부터는 선주들의 드라이 벌크선 신조선 주문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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