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5 09:53
선박제작금융 지원금 연내 5000억원 늘려
조선·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
정부가 부실 조선·해운업체를 수시로 구조조정한다. 대신 조선·해운산업의 단기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금융 지원은 늘릴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및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부실 조선업체 8곳을 수리조선소와 블록공장 등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단기 유동성 지원을 위해 선박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출입은행의 대출 미집행액 5000억원을 선박제작금융으로 전환해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보험공사는 아울러 현행 △1년간 수출실적 1조원 이상 △신용등급 B 이상 △차입금 비율 200% 이하 등인 조선사를 대상으로 현금결제보증 조건을 완화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