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해운㈜의 왕상은(89·사진) 회장이 제3회 대한민국해양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해양대상은 해양분야 다보스 포럼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세계해양포럼 주최 측이 수여하는 것으로 해양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STX그룹 강덕수 회장과 대한해운㈜의 이진방 회장이 각각 2007년과 2008년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제3회 해양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왕 회장은 우리나라 해운업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협성해운㈜의 창립자로 대한민국 최초 선원송출업 시작, 페리 운항 개념 도입, 부산컨테이너부두운영공사 창설 등 해운산업 발전에 큰 공헌을 한 현역 최고의 원로 해운인이다.
지금도 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왕 회장은 수상 소식을 전해듣고 "50년 넘게 한길 해운업을 해온 사람을 격려하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3회 대한민국해양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이와 함께 해양분야 우수논문 저자에게 수여하는 '제1회 WOF Prize'(세계해양포럼상) 수상자로 '컨테이너 터미널의 새로운 모델링'(Container Terminal Modeling-New Approach to Investigate)을 공동 저술한 브라니슬라프 몬테네그로대학교 교수와 박남규 동명대 교수를 선정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