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대상으로 한 2008년 하반기 컨테이너터미널 생산성 평가 결과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주)이 올해의 터미널로,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BPA는 항만물류전문가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각 터미널 운영사들의 생산성 향상 노력 등을 평가, 우수 터미널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은 IGS(Intelligent Gate Solution)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반출입 운영체제 개선과 운영인력 및 컨테이너 처리시간 감소, 운영시스템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 노력이 돋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부두인근 보조 장치장 추가 확보를 통한 장치능력 확대와 컨테이너 반출입 최적화 시스템 구축을 통한 반출입시간 단축 등의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드러나 좋은 성적을 얻었다.
BPA는 지난해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으로 부산항의 생산성 하락이 우려됐으나 컨터미널 운영사들과 BPA의 적극적인 생산성 개선 활동에 힘입어 부산항의 생산성이 전년대비 3.7% 향상됐다고 밝혔다.
BPA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이들 우수터미널에 대해 시상과 함께 유공직원들에 대한 해외항만 시찰도 추진할 계획이다.
BPA 강부원 물류기획팀장은 “각 터미널의 첨단 하역장비와 시스템 도입, BPA의 하역장비 현대화 지원 등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부산항의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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