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대외적으로는 미국을 진앙지로 한 글로벌 금융위기가 세계경제를 불황국면으로 몰아가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과 관련한 106일간의 촛불시위로 국정을 마비시키는 가운데 환율은 폭등하고 주가와 펀드는 폭락하여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시련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사상 최다의 금메달로 종합 7위에 오르는 감동도 있었습니다.
해운업계는 상반기까지 지속된 초호황 국면에 힘입어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세계6위에 진입하였으나 하반기들어 유가는 급락하여 안정되었으나 해운경기 또한 급강하하여 새로이 출범한 국토해양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국제해운대리점업계는 지난 10월19일부터 EU가 정기선 해운동맹의 독금법 예외적용을 배제하여 선사간 경쟁을 유발하므로서 물량감소와 맞물려 운임이 크게 하락하였으며, 우리협회의 활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부정기선사의 대리점수수료 덤핑사례와 국제해운대리점과 지방해운대리점 간의 업무영역 미구분 등은 아직도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새해 저희협회에서는 업계의 시장질서 확립과 항만서비스 개선을 위한 각종제도와 관행의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세계적인 경기위축에 부응하여 협회 예산도 감축하여 회원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소띠해인 금년에는 황소같은 큰 꿈을 품고 황소같은 뚝심으로 경제한파를 돌파하여 회원사 여러분의 가정과 회사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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