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8 09:31

"美 경기침체로 해운·조선 하락세 표면화"

우리투증 "해상운임 당분간 하락세 지속될 듯"
우리투자증권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세계 경기 위축으로 해운업계의 운임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미국발 금융 위기와 세계경기 위축은 세계 해운산업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근 실질적인 물동량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운임하락도 불가피해 해상운임지수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해운시장은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시장 모두 운임 하락세가 표면화되고 있어 해운선사들의 표정을 어둡게 하고 있다. 특히 벌크 해운시장의 운임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 3일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대비 744포인트(19.9%) 하락한 3002포인트로 마감됐다. 지난 5월 20일 사상 최고치인 1만1793포인트 대비 8791포인트(74.5%) 하락한 것이다.

게다가 이번 주 들어선 6일 2992포인트, 7일 2922포인트 등 2천포인트대로 하락, 이 수준이 고착화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2일 2990포인트를 기록한 뒤 일일 기준으로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났지만, 이를 추세적인 상승반전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며. 세계 경기위축과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반등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송연구원은 지적했다

컨테이너 해운시장도 유럽노선의 운임이 급락하면서 선사의 영업실적을 약화시키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컨테이너운임지수인 HR종합용선지수는 1일 961.5포인트로, 전주대비 42.2포인트(4.2%) 급락했다. 송연구원은 "조선사들의 컨테이너선 대규모 건조와 인도로 세계 컨테이너선 수급이 공급 과잉으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돼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연구원은 조선업도 세계경기 위축과 선박금융에 대한 불안심리 확대, 벌크선 신조선가의 하락반전 등으로 향후 시황이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지난 3일 클락슨 신조선는 전주와 동일한 19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선종별 신조선가도 대부분 전주와 동일했다. 벌크 해운시장의 운임 폭락으로 벌크선 신조선가도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시장은 큰 움직임이 없었던 것.

송연구원은 "신조선가가 안정되었다고 단언하기는 힘들다. 지난주에는 신조선 발주가 위축됐고 공식적인 가격 형성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고선가가 급락세를 시현했기 때문에 조만간 신조선가 하락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경기 위축으로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의 선박금융 시장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어 선박 발주량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클락슨에 따르면 7~9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동기대비 62.6% 감소한 850만CGT에 머문 것으로 추정됐다.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탱커 및 컨테이너선 중고선가도 지난주 급락하면서 향후 신조선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확대시키고 있다. 3일 기준 클락슨 중고선가는 전주대비 12포인트 급락한 222포인트에 머물렀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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