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이사회를 통해 조선∙기계부문 주요 계열사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STX그룹은 아커야즈 경영권 완전 인수와 대련 조선기지 본격 가동, 엔진 사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사장단 인사를 9월 1일자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STX는 이번 인사에서 정광석 STX조선 사장 및 STX다롄조선 사장에게 중국 다롄생산기지를 총괄케 했으며, 아커야즈 경영권 완전 인수를 계기로 조선소 운영의 오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신상호 STX조선 조선소장(부사장)을 아커야즈 ASA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신규 선임했다.
김강수 STX중공업 사장(사진)은 STX조선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사업을 총괄하게 되며, 이강식 STX엔진 사장이 STX중공업 사장에 임명됐다.
STX엔진 대표이사에는 정동학 STX엔진 부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STX는 이번 조선∙기계 부문 사장단 인사를 통해 중국, 유럽 등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내실을 다지고, 중대형 엔진 및 각종 발전용 엔진 사업의 역량을 할 계획이다. 또 STX중공업이 추진하고 있는 산업플랜트, 해양플랜트 등 STX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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