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5 16:36

한진해운, 미주 동-남미 서비스 개편

K-Line, 양밍, CSAV와 공동운항
한진해운이 일본 케이라인(K-Line), 대만 양밍, 칠레 해운회사인 CSAV와 함께, 4월 말부터 기존 미국 동부-남미 서비스인 NSA(New South America) 노선을 전격 개편한다.

SNA(South North America Service)로 명명된 이번 노선은 기존 4척의 선대에 1척을 추가해 2,500TEU급 총 5척의 선박으로 운영된다.

이 노선은 뉴욕-볼티모어-노포크-찰스턴-샌-프란시스코-산토스-리오 데 자네이로-살바도르-푸에르토 까베요-뉴욕 순으로 기항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측은 "이번 노선 개편을 통해, 향후 점진적인 시장 성장 가능성이 예상되는 남미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선복 공급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 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이 노선은 기존 노선에 비해 미주 남-북미 지역 기항지가 약 2배 정도 증가돼 이 지역의 대 고객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한진해운은 앞으로도 시장상황과 운송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노선 개편 및 다양한 서비스 노선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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