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요율인상 최소화 노력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의 제38차 정기총회가 14일 오전 11시 프레지던트호텔 19층에서 개최됐다. 237개 가입 회원사 가운데 137개사 회원대표 및 해양수산부 지희진 해운정책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이 의결됐다.
협회는 개회사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원화환율이 예상과 달리 상승해 수지에는 다소 도움이 됐으나 부정기부문의 등록업체 증가에 따른 대리점 수수료 덤핑사례가 개방과 자율화에 따른 새로운 과제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급변하는 해운환경에 대해 "올해에는 EU가 해운동맹의 독금법 예외적용을 배제하고 우리나라 상법도 전자선하증권제도를 도입해 e-B/L, e-D/O 등의 전자선적서류 활용이 늘어날 것이며, 국제 컨테이너터미널에 대한 RFID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예정으로 있어 컨테이너터미널 게이트 출입 자동화시스템이 본격 운영돼 항만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위임을 받아 수도권에 등록된 500여개사의 해운대리점 등록실태를 파악해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으며, 회원사도 지난해 말 을 기준해 17개사가 신규회원으로 가입해 237개사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밝힌 2008년도 사업계획의 기본방향은 ▲협회운영의 내실화로 회원사 업무활동지원 강화 ▲해운선진제도 정착을 위한 관련법령 등 개선 건의 ▲업계실태 파악으로 시장질서 확립 및 회원사 권익보호 ▲항만운영개선 건의 및 항만요율인상 최소화 ▲업계 종사원 자질향상 및 대외홍보강화 등이다.
특히, 회원 미가입사 가입 권유 활동을 적극 추진해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협회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주력키로 했다.<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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