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1 11:51

美서안항 지난해 물동량 부진…LA항 10위권 탈락

LA항 지난해 '컨'처리 836만TEU…1.4%↓
미국 서안항만들이 지난해 나란히 부진한 물동량 처리실적을 나타냈다.

21일 각 항만당국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리스(LA)항과 타코마항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고 롱비치(LB)은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항만순위도 중국항만들에 밀려 하락했다.

LA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835만5039TEU를 기록, 2006년의 846만9853TEU와 비교해 1.4% 감소했다.

LA항은 지난해 1월과 2월만 해도 11.5%, 35% 등의 높은 증가율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3월 들어서면서 6.1%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이후 줄곧 감소세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특히 12월엔 감소율이 당초 예상보다 더 큰 -7.1%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도 840만TEU를 밑도는 실적으로 한해를 마감했다.

LA항과 인접한 롱비치항은 지난해 731만2465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0.3% 성장에 그쳤다. 롱비치항은 수출물동량은 157만4천TEU로 22%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지만 물동량 우위를 점하고 있는 수입물동량이 370만5천TEU, 빈컨테이너가 203만4천TEU로 각각 0.4%, 10.8% 하락하면서 전체 성장률도 둔화됐다.

서안 북부항만인 타코마항도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타코마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192만4934TEU로 6.9% 하락했다. 타코마항 역시 수출물동량은 21.1% 늘어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수입물동량과 빈컨테이너 물동량은 7%, 39.9% 각각 하락했다.

이같이 지난해 미국 서안 항만들이 일제히 부진한 실적을 나타낸 데는 태평양 수출항로의 활황세 둔화와 북미 동안 올워터 서비스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특히 LA항은 2006년엔 북미 서안항로의 호황세에 힘입어 두자릿수(13.2%)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올해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롱비치항도 2006년엔 8.7%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었다.

이로써 이들 항만들은 고공행진을 기록한 중국항만들에 밀려 컨테이너 순위가 몇계단씩 미끄러졌다. 중국항만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중국항만 실적 확정치에 따르면 칭다오항은 22.9% 늘어난 946만2천TEU, 닝보-저우산항은 32.4% 늘어난 936만TEU를 기록했고, 광저우항은 난사항 3단계 개장에 힘입어 39.4%의 기록적인 성장세로 2006년 660만TEU에서 지난해엔 920만TEU로 약진했다.

중국항만들의 물동량 폭증으로 LA항은 2006년 10위에서 3계단이나 하락한 13위를 차지하며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10위권밖으로 밀려났다. 롱비치항은 이들 중국 3개항 뿐 아니라 아시아-유럽항로의 호황을 등에 업고 두자릿수 성장세가 예상되는 벨기에 앤트워프항에도 뒤쳐져 12위에서 15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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