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은 8일 한국선급 대전 본부에서 오공균 회장과 조한육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양측은 세계일류선급으로 성장·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 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2007년도 임단협을 무분규로 체결하면서 2004년 이후 원만하지 못했던 노사간 갈등사항들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기본급 2.4% 인상과 경영실적에 따라 연말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주5일제 시행에 따른 휴가일수 조정에 합의했다.
이와관련 노조는 지난 2일 실시한 올해 임단협 노사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투표자의 72.2%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오공균 회장은 이날 “이번 임단협은 우리선급의 미래를 걱정하고 뜻을 같이한 조합관계자와 임직원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조한육 노조위원장은 “오늘 조인식이 화합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고 노사 서로간에 신뢰를 쌓고 회사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1일 사측은 책임자를 제외한 해고자를 재고용했으며, 노사양측은 노사간에 제기한 각종 소송을 취하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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