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6 10:21

호주, 연안운송 활성화 필요성 대두

호주 원자재 수출 적기 수송위해
최근 호주내에서 연안운송을 활성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이는 호주의 원자재 수출이 급증하면서 화물을 적기에 수송하는데 있어서 도로와 철도로는 한계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로 정체 문제,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2020년까지 현재의 화물운송이 두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어리한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국적선사들의 연안운송 서비스 개설이 최근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현재 프리맨틀-다윈 서비스를 운영중인 시코프코스탈쉬핑은 2009년까지 펄스-필바라를 잇는 서비스를 개설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퍼킨스 쉬핑은 타운스빌-웨이파 연안서비스를 최근 개설했다.

이외에 타운스빌 항만청은 연간 3만3,250TEU의 연안화물을 운송하는 신규 서비스를 계획중이다.

이는 타운스빌-브리스번-뉴캐슬 노선으로 현재 2개의 국적선사가 운항 허가를 획득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어 연안운송 활성화 움직임은 심각한 도로 체증을 연안운송으로 극복해 가고 있는 유럽 사례를 모델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주선주협회 Lachlan Payne회장도 연안운송 활성화에 공감하면서 근거로 환경오염 최소화, 도로정체 해결, 연안운송 경쟁력 확보 등을 역설했다.

한편 연안운송의 활성화를 위해선 호주내 연안운송 규제가 완화돼야 하며 외국선사와 국적선사간 공정한 경쟁체제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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