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물류기업 관계자들의 인천항 방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 127개 3자물류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한 일본 3자물류협회 회장단이 인천항만공사(IPA)를 방문해 인천항에서 사업 확대 가능성을 타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18일 오전 11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일본 3자물류협회 오스카 마사타카 회장(하마쿄렉스 대표이사)을 비롯해 회장단 11명을 초청해 인천항 홍보 설명회를 진행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일본 3자물류협회 회장단을 상대로 아암물류단지와 ICT(인천컨테이너터미널) 등 현장투어를 실시하며 인천항을 홍보하는 한편 인천신항 개발계획과 배후물류단지 개발 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일본 3자물류협회는 지난 2005년 출범해 3자물류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출범한 단체로 현재 127개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3자물류란 제품 배송과 보관, 수출 등 개별 기업이 펼치는 물류활동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위해 아웃소싱을 통해 물류관련 전문기업이 대신해주는 시스템.
이번 일본 3자물류협회의 방문은 일본 기업들의 인천항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들어 미쓰이물산과 히타치물류, 도요타자동차, 소니서플라이체인솔루션스코리아 등 여러 물류기업을 비롯해 하카타항, 스루가항, 시미즈항 등 항만관계자들도 잇달아 인천항을 방문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들을 상대로 인천신항 건설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신규 항만부지 개발 과정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정호 사장은 “일본 기업들이 잇달아 인천항을 찾는 것은 그만큼 인천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뜻”이라며 “인천신항 사업과 아암물류단지 개발이 가까워지면 일본기업들의 실제 투자도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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