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8 18:17
펠레파스자유구역 물류센터 유치 마케팅
말레이시아 탄중펠레파스항(PTP)이 펠레파스자유구역(PFZ)의 물류센터 건립에 한국 기업들에 구애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PTP 샤룰알람샤 압둘하림 수석팀장은 18일 한국 방문길에서 PTP는 삼성과 엘지 등과 같은 수위 기업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기업은 대기업이기 때문에 PFZ의 많은 부지를 할애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완제품 및 반제품 전용 물류센터를 건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PFZ는 PTP항 터미널 인근에 약 400만㎡(400ha)규모로 조성중이다. 이중 160만㎡는 국제 및 배송 및 물류 창고용 자유상업지구로 개발돼 화물혼재수송(콘솔) 및 복합운송, 지역내 수배송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며 나머지 240만㎡는 경·중공업을 위한 자유산업지구로 개발된다.
샤룰은 "이들 회사들이 이미 싱가포르에서 그들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며 "PTP로 이전할 경우 비용이 50% 이상 절감된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말레이시아 산업개발당국에 의해 제공되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이들 기업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말레이시아 세리 라피다 아지즈 무역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투자유치단 일행은 15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등을 순방중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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