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8 11:10

화제/ 컨테이너의 악몽

가득히 쌓은 컨테이너가 바다 한가운데서 무너져 내리는 것만큼 끔찍한 일은 없을 것이다.


지난달 이탈리아마리티마(에버그린라인)의 이탈 플로리다호(3450TEU)에서 이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지난달 16~19일께 아라비아해를 운항하던 이탈 플로리다호는 거친 풍랑에 휩쓸리면서 배에 빼곡히 쌓아 놓았던 컨테이너들이 일제히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변고를 당하고 말았다.

이탈 플로리다호는 이 사고로 40개 가량의 컨테이너를 깊은 바다속으로 잃어버렸다. 간신히 지킨 컨테이너마저도 60개 가량이 뱃전에 부딪치거나 컨테이너의 하중에 눌려 심하게 훼손됐다.

이번 해프닝은 아라비아해를 지나던 이탈 플로리다호가 강한 폭풍우를 만나면서 실려 있던 컨테이너들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결박(Lashing)에서 이탈되면서 일어났다. 당시 16노트로 운항하던 이 선박은 폭풍우를 만나 7~10m 높이의 풍랑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며 운항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폭풍우가 일차 원인이었다면 당시 선박의 컨테이너 결박에도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떤 이는 이번 일과 같은 컨테이너사고에 대비해 올바른 래싱법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탈 플로리다호는 지난 4월 현대미포조선소에서 인도돼 운항에 나선 이후 3개월이 채 안돼 이 같은 악몽을 겪고 말았다. 이 선박은 독일 선주사인 리크머스&CIE 소유로 에버그린라인에 정기용선돼 중국-아드리아해 노선에 취항중이다.

<이경희 기자>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sl Christen 12/27 01/17 Kukbo Express
    Msc Melatilde 12/27 01/23 MSC Korea
    Esl Oman 12/29 01/26 T.S. Line Ltd
  • BUSAN OS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onor Ocean 12/23 12/25 Heung-A
    Dongjin Fortune 12/23 12/25 Pan Con
    Dongjin Fortune 12/23 12/25 Taiyoung
  • BUSAN CHIB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Victory Star 12/24 12/27 Taiyoung
    Victory Star 12/24 12/28 Pan Con
    Victory Star 12/25 12/28 KMTC
  • BUSAN SOUTHAMPTO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Treasure 12/23 02/08 HMM
    Al Muraykh 12/30 02/15 HMM
    Cma Cgm Benjamin Franklin 01/05 03/06 Evergreen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sl Christen 12/27 01/17 Kukbo Express
    Msc Melatilde 12/27 01/23 MSC Korea
    Esl Oman 12/29 01/26 T.S. Line Ltd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