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5 11:08
IPA, 인천항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인센티브 6억원
지난해보다 50% 증액, 업계 의견 반영 지급 기준도 새롭게 정비
2007년 인천항을 이용한 컨테이너 선사들이 총 6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된다.
4일 인천항만공사(IPA)는 2007년도 인천항 컨테이너 취급 선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세부 기준을 확정하고 총 6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책정된 인센티브 금액은 지난해 지급됐던 4억원보다 50% 늘었고, IPA는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선사들의 노력을 지원하는 한편 인천항 책임운영기관으로서 고품질 항만서비스를 주요 선사들에게 제공함해 장기적으로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인센티브 개선안을 마련했다.
인센티브는 전체 물동량 처리 순위와 전년 대비 증가량, 신규 기항 등 3가지 기준으로 지급된다.
컨테이너 처리 상위 10개사에게 총1억2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해 지난해 상위 5개사를 대상으로 총 2천만원을 지원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이를 대폭 늘려 물동량 처리 상위 업체에 대한 포상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1위 업체 2천만원부터 10위 업체 6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됐다.
또 물동량 증가율을 기준으로 2006년 대비 2007년 물동량이 2% 이상 늘어난 선사를 대상으로 전년보다 증가한 1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500원씩의 인센티브(업체당 최대 3천만원 상한)를 지급한다.
지난해보다 1TEU당 단가는 줄었지만, 업체당 최대한도(3천만원)와 총액(4억2천만원)을 늘려 선사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신규 물동량 창출을 기준으로 인천항에 신규 취항 선사 가운데 물동량을 기준으로 4,000~1만TEU를 처리한 업체는 500만원, 1만~2만TEU 처리는 800만원, 2만TEU 이상 처리 선사는 1천만원을 각각 지급하게 된다.
서정호 사장은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선사들의 노력을 조금이라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 같은 인센티브 제도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는 인천시와 하역업체들도 인센티브 제도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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