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1 14:54
동남아해운이 한일항로와 러시아 노선의 투입 선박을 대거 교체한다고 1일 밝혔다.
동남아해운은 오는 3일(이하 부산항기준)부터 일본 시코쿠항로 운항선박을 기존 한포호(Hanpo, 160TEU) 대신 코렉스부산(132TEU)호로 교체투입한다. 서비스 노선은 부산-마쓰야마(이요미시마)-이마바리-이와쿠니(마쓰야마)-부산 순이다. 한포호는 선주사인 (주)한진에 반납돼 남성해운에 용선된다.
동남아해운은 또 4일엔 일본 게이힌지역을 운항했던 선샤인글로리(180TEU)를 한신서비스에 투입한다. 기항지는 광양(울산)-부산-오사카-고베-부산 순이다.
9일엔 러시아 운항선박인 스카이호프(400TEU)가 일본 게이힌 지역에 배선된다. 기항지는 울산-부산-도쿄-요코하마-나고야-울산이다.
10일엔 게이힌지역을 운항하는 부산글로리(400TEU)호가 한국-러시아항로에 투입된다. 서비스 노선은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직항이다. 동남아해운은 현재 이 노선과 함께 칭다오-신강-부산-보스토치니 등 2개의 러시아노선을 운영중이다.
동남아해운 관계자는 "한포호를 선주사에 반납하는 것과 선박 규모 등을 고려해 이번 선박교체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