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8 16:08

‘제16차 아시아 선주대표자포럼’ 부산서 개최

아시아 및 호주지역의 최대규모 해운CEO 행사인 '제16차 아시아 선주대표자포럼'이 부산에서 개최된다.

29일 해운대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3개국 해운회사 CEO 130명 등 2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행사에 허남식 부산시장이 참석해 각국 해운회사 CEO와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선주협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항해안전, 환경 및 선원, 보험법제, 해운경제, 선박재활용의 5개 위원회와 환영만찬을 개최하고 30일에는 범어사 및 기장 도예관을 방문해 우리문화를 직접 체험하기도 한다.

한편, ‘ASIA 선주대표자 포럼’은 아시아·호주지역 해운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위하고 상호 친선을 도모코자 매년 회원국별로 번갈아 포럼을 주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홍콩, 대만, 일본,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 해운회사 CEO 1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에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대한해운, STX팬오션, SK해운, 고려해운, 흥아해운 등이 회원이 가입돼 있고 현재 대한해운 이진방 회장이 2007년 아시아 선주대표자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호주지역 해운회사 CEO의 부산방문으로 신항 등 항만인프라를 홍보하고 항만물동량 유인기회를 마련하겠다"며 "해양항만과 관광도시 위상제고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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