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길고(12Km) 높은(238m) 인천대교 건설에 따른 선박의 항행 안전 확보를 위해 인천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 Vessel Traffic System)이 확충돼 금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 송도 3공구에 설치된 이 해상관제시스템은 총 24억원을 투입해 RADAR 시스템과 함께 VTS센터 5층에 운용콘솔(VOC) 2대, 초단파 무선전화(VHF) 4대, 무인카메라(CCTV) 2기, 기상장비 2기, 기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며 기존 인천항 관제시스템과 연동돼 운영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2월 인천대교 주경간폭 합의 과정에서 인천대교건설로 인해 기존 운영중인 해상교통관제시스템 장애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선박안전운항 안정성 평가 용역’을 거쳐 추진하고 있다.
이 관제시스템은 선박관제 음영구역을 해소하고 인천 대교 주변 선박들을 집중 관제함으로 인천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 확보 및 항만효율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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