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9 10:11
대우조선, 현대重 블록 협력업체 신한기계 인수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의 선박건조용 블록 협력업체인 울산의 신한기계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신한기계의 지분 35%를 한국기술투자로부터 매입했으며 51% 이상을 사들여 경영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기업실사를 마무리 지은 상태로, 10일께 신한기계측과 경영권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할 예정이다.
신한기계는 작년 매출액이 23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조선기자재업체로 현대중공업의 선박 앞뒤의 블록 외주 물량의 30%를 공급해 왔다.
현대중공업이 블록 확보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의 울산 용연 블록공장이 내년초 완공되고 다른 협력업체와 물량을 조절하면 수급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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