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8 18:24
머스크, 亞-유럽노선 재편…광양 주2회 서비스
부산-펠릭스토우 21일 주파 기대
머스크라인(Maersk Line)은 아시아-유럽노선을 재편성해 오는 4월 새롭게 개시할 예정이다.
이 개편과정에서 아시아-유럽을 잇는 노선인 AE10이 국내기항을 중단하고 대신 AE3 노선이 기항하게 된다. AE3는 아시아-흑해를 잇는 직항노선으로 그리스, 루마니아, 우크라이나향 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이게 된다. 이 노선은 포트사이드에서 환적을 통해 동지중해로 연계가 가능하다.
AE3의 기항지는 칭다오-신강-다롄-광양-부산-탄중펠레파스-포트사이드-피라에우스-콘스탄자-일리체브스크-포트사이드-탄중펠레파스-칭다오 순이다.
현재 부산과 광양을 주중에 기항하는 AE2의 스케줄이 주말 기항으로 전환될 계획이다. 주중에는 상하이에서 환적서비스를 통해 AE2로 연결이 가능하다. 개편노선은 수입항로의 경우 유럽기항 직후 바로 한국서비스가 이뤄지게 돼 운항일수가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펠릭스토우에서 부산까지 21일 주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알헤시라스 환적을 통해 이뤄지는 서지중해와 아프리카서안 연계서비스가 개편 후에는 말라가 경유를 통해 이뤄진다. 지오이아타우로 연계노선은 탄중펠레파스나 상하이에서 환적을 통해 서비스된다. 아울러 영국기항지가 현재 사우스햄턴에서 펠릭스토우로 교체됨에 따라 사우스햄턴은 환적을 통해 연계된다. AE2의 기항지는 부산-광양-다롄-신강-칭다오-상하이-말라가-브레머하벤-로테르담-펠릭스토우-부산 순이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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