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1 18:37
부산시와 이전 MOU체결
물류시스템 전문기업 이지인더스가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다.
11일 오후2시 시청 국제소회의실에서 회사 김교철 대표이사와 허남식 부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경기도 성남에 있는 지능형 물류시스템연구 개발기업인 이지인더스 본사의 부산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로 이지인더스는 오는 3월말까지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며, 협력업체 11개사는 시스템개발에 따른 상용화 일정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부산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부산시는 본사 및 협력업체 부산이전에 따른 제반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주)이지인더스는 지난 2003년부터 정부로부터 33억9천만원을 지원받아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금오공과대학 등과 산·학·연 공동연구방식으로 지능형 고단적 컨테이너 적재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성공 최근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지인더스는 이 기술개발로 국내특허는 물론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인도 등 32개국에 국제특허 출원을 따내 독점판권의 지위를 갖고 있다.
지능형 고단적 컨테이너 적재시스템은 현재 세계적으로 대부분 컨테이너를 3단에서 7단까지 적재 가능한 기술을 120m의 30단까지 적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최첨단기술로 이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부지효율은 4.8배, 물류처리속도는 2.7배, 운영인건비는 80%이상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이지인더스는 벌써 두바이 제벨알리항, 이라크 바스라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남아공 더반항과 사우디,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과 판매계약을 추진중이며 매년 1조원 가량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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