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4 13:30

CMA CGM, 모로코 정기선사 코마나브에 '눈독'

프랑스 정기선사 CMA CGM이 작년 델마스 인수 이후 다른 아프리카 해운사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4일 현지외신에 따르면 CMA CGM은 최근 곧 민영화되는 모로코 선사인 코마나브(Comanav) 인수에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회사 북아프리카 지역본부장인 필리페 보렐(Philippe Borel)은 지난달 "우리는 코마나브의 100%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며 "곧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코마나브 인수는 모로코의 정기선 사업부와 훼리선 사업부 모두를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코마나브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 남부등을 연결하는 훼리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지만 CMA CGM이 훼리사업에 경험이 전무한 점에 미뤄 이 부문을 인수후에 계속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재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처럼 CMA CGM은 북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검토중이며 이미 모로코에서의 확장전략은 끝냈다.

모로코에서 해운대리점, 항만하역업 진출이후 CMA CGM은 작년에 덱스트라마(Dextramar) 인수를 통해 모로코 해운시장에서 사선 소유에 성공한 바 있다.

또 작년 CMA CGM은 코마나브, MSC, 유로게이트등과 함께 탕헤르의 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의 지분을 매입해 조만간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로코 항만하역 부문에선 코마나브가 최근 설립한 바 있는 소마포트(SOMAPORT)의 지분인수를 추진중이다.

한편 프랑스 벨로리아 트랜스포트와 스위스의 MSC도 코마나브 인수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로코를 통한 해상서비스는 5개 노선이 운항중이며, 작년에 6만2천TEU의 컨테이너가 운송됐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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