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4 09:12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흘째인 3일 인천항은 휴일에 따른 하역 및 운송작업 중단으로 별다른 화물운송 차질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화물연대 인천지부 조합원 20여명은 전날에 이어 중구 항동 옛 백주년기념탑 인근의 임시사무실에 모여 운송거부 동참을 요구하는 등 집단행동을 계속했다.
그러나 인천에서는 아직까지 화물연대측의 직접적인 운송방해나 폭력행위가 없어 경찰과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물동량이 늘어나는 월요일 이후에도 운송거부 사태가 4~5일 이상 계속될 경우 부두 운영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화물연대 인천지부 소속 조합원이 680여명으로 인천항 전체 화물의 30% 정도를 수송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인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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