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3 18:37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 해역에서 23일 여객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60여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날 사고는 다카에서 20㎞ 떨어진 중앙 나라양간지 지역의 메그나강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사고 여객선에는 이슬람권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고향으로 향하던 승객 150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객선이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웠으며 배가 침몰할 무렵 60여명 정도가 안에 갇혀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까지 모두 2구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말했으나, ATN 방글라 TV는 그러나 실종자 수를 30명선으로 집계했다.
방글라데시에는 230여개의 강이 얽혀있어 선박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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