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8 18:24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유섭)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동부아시아 수로위원회(EAHC) 제9차 정기총회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EAHC 회원국인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8개국 수로기관 대표단과 옵서버로 미국, 영국, 베트남 및 국제수로기구(IHO) 등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전 세계 선박 주요항로인 동아시아 해역의 항해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게 된다.
특히 남중국해에 대한 전자해도 제작과 전 세계 해상물동량 통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동아시아 해역의 공동조사 방안 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참가 회원국간 보다 지속적인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게 된다.
IHO는 전 세계의 항해안전을 위하여 수로관련 자료의 통일과 회원국간 협력을 목적으로 1921년 설립된 정부간 기구이다.
EAHC는 IHO의 14개 지역수로위원회중 하나로, 1971년 창설되어 지역내 회원국간 수로업무 활동을 조정하고, 수로정보의 교류 및 기술개발을 촉진하며, 지역협력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장은 2004년부터 3년간 EAHC 의장으로 선임되어 남중국해 전자해도 제작을 선도하는 등 지역내 수로협력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2005년에는 남아시아에서 발표된 지진해일 피해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EAHC 임시총회를 2005년 2월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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