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3 12:49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기본계획을 확정한다.
당정은 변재일(卞在一) 제4정조위원장과 추병직(秋秉直) 건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협의회에서 호남고속철도의 경우 2015년까지 오송-광주 구간, 2017년까지 광주-목포 구간을 개통하기로 의견을 모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기본계획의 경우 대전, 대구 도심구간을 지상으로 건설하고 울산역과 김천.구미역, 오송역을 중간역으로 설치하기 위해 9월중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당정은 건설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증가능금액 충족여부 등 기준에 따라 6천500여개의 부실 건설업체 및 페이퍼 컴퍼니를 퇴출시키는 방안도 중점 협의할 방침이다.
당정은 또 오후에는 김한길 원내대표와 정세균(丁世均) 산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 협의회를 갖고 공장 설립절차 개선,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등 기업의 투자활성화 및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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