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7 18:16
한진해운은 17일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액면가 기준 20%의 현금 배당을 의결해 1999년 이후 7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1999년과 2000년 10%, 2001년 7%, 2002년 5%, 2003년 15%, 2004년 20%의 배당을 각각 실시했다.
한진해운은 또 지난해 매출액 5조9천801억원, 영업이익 5천728억원, 경상이익 6천24억원에 대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한진해운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 선대의 대형화 및 신형화를 통한 선대 합리화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며 벌크부문의 수익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 다각화를 위해 터미널 사업, 3자 물류사업, 수리조선소 등 신규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부채비율을 120%대 수준으로 달성하며 2008년까지 100% 이하로 낮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은 "올해 65억3천만달러의 매출과 5억4천7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과 함께 해운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한 안정적 재무구조 구축 및 지속적인 성장을 경영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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