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4 10:52
24일 부산·광양항 건설기획단 회의…재경부와 구체적 방법 논의
해양수산부가 조성중인 부산항 신항 웅동투기장 195만평 중 물류부지를 제외한 일부 면적을 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을 지원키 위해 재정경제부에 이관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면적과 이관방법에 대해서는 양 기관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향후 추가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해양부는 24일 항만국장 주재로 재경부, 건설교통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양항 경쟁력강화위원회 건설기획단 회의를 열고 신항 웅동지구 토지이용계획과 관련해 해양부와 재경부가 각기 항만배후단지와 관광·레저단지로 개발계획을 수립중에 있어 개발계획이 상충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같이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부산항 신항 배후수송망에 대해서는 1단계 18선석이 준공되는 2008년 말까지 배후도로Ⅰ과 배후철도를 완공하고, 북항~신항간 연결도로도 가능한 조기에 완공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소요예산 확보 등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광양항 배후수송망 조기구축과 관련,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월전~세풍)는 2006년 말까지 광양항 서측배후도로와의 연결되도록 추진하고, 전주~광양고속도로, 전라선(익산~순천) 복선전철화, 경전선(동순천~광양) 복선화 등 광양항 광역배후수송망도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광양항 경쟁력강화위원회는 부산항, 광양항 개발사업과 관련된 현안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고자 지난해2월에 구성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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