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8 11:10
중국 주강 삼각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장지앙 포트 홀딩(Zhanjiang Port Holding)은 자사 터미널 운영권의 지분 일부를 허치슨 포트 홀딩스(Hutchison Port Holdings)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KMI가 밝혔다.
장지앙항은 유류와 벌크 화물을 주로 처리하는 항만으로, 장지항 포트 홀딩 사는 현재 매각 규모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이와 관련, 차이나 모닝 포스트(China Morning Post)는 허치슨이 장지앙항 모그룹과 지분취득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허치슨은 지난해 10월 대련 항무국(Dalian Ports Corp)과 50:50의 지분 투자를 통해 벌크 터미널 운영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2억 7,1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허치슨은 지금까지 태국 램 차방(Laem Chabang)항의 로로선 및 일반화물선 터미널 개발에 참여한 바 있으나 철광석 벌크터미널 사업에 참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허치슨은 앞으로 면적이 79 헥타르에 달하는 이 터미널을 총연장 886m, 수심 23m로 개발해 30만 DWT급 케이프 사이즈급 건화물선 2척이 접안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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