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7 13:19
부산신항에 최첨단 게이트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돼 화물처리시간이 단축된다.
주차관제시스템 업체인 미래산전㈜은 19일 개장되는 신항 북컨테이너부두에 게이트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항만에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가 들어오면 게이트의 화상인식 카메라가 컨테이너의 일련번호와 화물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또 항만 출입차량의 정보를 신항만내부 프로그램(EDI)에 전달하고 컨테이너를 처리할 선박과 선석 정보를 컨테이너 트레일러 기사에게 신속히 전달해 목적지까지 논스톱으로 통과시킨다.
미래산전은 화물을 통과시키는데 사람이 육안으로 구분하면 수분이 걸리지만 게이트 자동화 시스템의 경우 3~10초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산전은 "게이트 자동화 시스템을 2개월 동안 시운전한 결과 기존 60% 미만이던 화상인식률을 98%대까지 끌어올려 차량정체를 해소하고 물류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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