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1 13:16
인천본부세관은 민관 합동으로 '물류혁신 실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1년간 운영한 결과, 물류 처리시간이 대폭 단축됐다고 11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인천항 물류처리시간은 2004년 12월에만 해도 5.54일 걸리던 것이 2005년 11월에는 3.64일로 크게 단축됐다.
이는 부산항 5.49일, 광양 7.52일, 평택 5.77일 등 다른 항만과 비교해도 화물처리시간이 매우 신속한 것이라고 세관은 설명했다.
또 출입국사무소, 검역소 등 CIQ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국제여객선 여행객 입항 절차를 개선, 하선시간을 30∼40분에서 5분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은 190여개에 달하는 인천항 내 보세구역 위치를 지도로 담은 '인천항 보세구역 위치도' 5천500부를 제작.배포, 민원인 불편을 줄였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은 지난해 1월11일 인천해양청, 인천항만물류협회, 한국관세사회 인천지부 등 2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항 물류혁신을 위한 민관합동선언'을 선포한 뒤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왔다.
세관 관계자는 "민과 관이 힘을 합쳐 물류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을 찾아내고 개선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며 "물류 민원을 접수해 일괄처리할 수 있는 '물류지체 신고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물류의 신속한 흐름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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