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8 16:11
중국선사 차이나쉬핑은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으로 인해 3분기 매출이 9억6천200만달러(77억8천만위안)를 기록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차이나쉬핑은 지난해 동기간보다 21% 증가한, 120만TEU의 화물을 처리했다.
최근 차이나쉬핑, 에버그린등 아시아 국적선사들은 자국에서 미국 및 유럽으로 나가는 전자제품·의류 등 수출화물이 증가함에 따라 높은 운임단가에 더욱 많은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아시아→미국시장과 아시아→유럽시장 화물의 80% 가량이 해상으로 운송되고 있다.
한편 3분기 평균해상운임은 전년동기대비 3.1% 인상, TEU당 6,461위안을 기록했다. 차이나쉬핑은 미주항로 수익이 34% 증가, 32억2천위안을 기록해 3분기 동안 가장 큰 매출을 올린 항로라고 밝혔다. 유럽 및 지중해항로는 수익이 11% 증가해 총 26억3천위안을 기록했다.
6월말 이후로 선복량은 9.4% 증가해 9월말 기준 컨테이너 32만7천841개를 기록했으며 금년중 선복량은 37% 증가해 총 34만9천293개의 컨테이너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차이나쉬핑은 지난 9월을 기점으로 코스코컨테이너라인을 추월해 중국내 최대 정기선사로 등극했다고 CI紙등 외신은 밝혔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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