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9 14:39
12일 한국해양연구원과 3차년도 연구용역 계약 체결
1만2000 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이내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지능형 항만기술 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착수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위해 한국해양연구원(책임연구원 채장원 박사)을 주관연구기관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부산대학교, 6개 민간기업을 협동연구기관으로 해 이달 12일부터 내년 7월11일까지 3차년도 연구용역사업에 대한 체약을 체결했다.
오는 2012년이면 세계 주요 항로의 주력 선박으로 운항이 예상되는 1만2000 TEU급 이상 초대형선은 시간당 300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안벽시설, 항만장비, 야드시스템, 게이트 및 터미널 운영시스템 등 통합적인 기술개발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이 연구개발사업은 ▲양현하역과 환적전용부두의 기능을 갖는 하이브리드 안벽 ▲시간당 80개 하역이 가능한 컨테이너 크레인 ▲야드 트랙터보다 3배정도 생산성이 있는 자가하역이송장비(ALV) ▲창고형 컨테이너 적재 시스템(HSS) ▲지능형 운영시스템 및 무정차 게이트를 개발해 국내 항만에 적용은 물론 해외 항만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이 사업은 차세대 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되며, 오는 2009년까지 약 340억원(민간 50억원 포함)을 투입해 한국해양연구원,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동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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