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4 12:41
미국 LA 항만위원회는 항만에서 사용되는 트럭 가운데 디젤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노후트럭을 대체하는 트럭 운송사업자에 대해 앞으로 3년동안 47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항만당국과 게이트웨이 위원회사이에 체결된 양해각서를 통해 구체적으로 시행될 방침인데, 트럭 운송업자들은 이 계획에 따라 자신들이 운송하고 있는 트럭을 현대화하는 경우 트럭당 2만달러에서 5만달러까지 대체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LA항만당국은 우선 이 사업에 적용되는 트럭을 1984년이전에 제조된 차량으로 한정할 방침인데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을 장착한 신형 트럭을 구입할 때에만 이같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항만당국이 이같이 노후 트럭 교체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항만의 대기를 오염시키는 가장 큰 주범이 바로 낡은 트럭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항만당국은 2003년부터 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470만달러를 항만 트럭 운송사업자에 지원했다.
LA항만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항만위원회에서 승인한 예산으로 트럭 203대를 교체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히고 이로인해 적어도 트럭에서 내뿜는 질소산화물 812톤과 디젤매연가스 203톤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A는 오는 2008년까지 이같은 계획을 시행해 적어도 500대 가량의 트럭을 현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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