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5 14:38
선박투자회사가 8개월새 17개나 상장하는 등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오는 27일 동북아9호 선박투자회사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렇게되면 선박투자회사는 작년 9월17일 첫 상장이 이뤄진뒤 8개월여만에 17개사로 불어나게 된다.
동북아9호 선박투자회사는 지난 3월 설립돼 해양수산부의 인가를 받았고 지난 5월 일반공모를 통해 94억원을 유치했다.
이 선박투자회사는 공모자금과 은행 대출 등으로 400억원을 확보해 일본에서 지난 1992년 건조한 유류수송선(DWT 26만9천톤급)을 구입, 현대상선에 임대한다.
수입분배금은 올해 7월이후 3개월마다 지급되고, 2007년 7월부터는 3개월마다 원금의 40%가 분할 상환되며 나머지 60%는 만기 일시 상환된다.
선박투자회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은 투자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선박투자회사 투자자들은 면세혜택까지 감안할 경우 연 6% 정도의 수익을 챙길 수 있다. 4% 안팎인 정기예금 이자보다 훨씬 높다.
선박투자회사의 주식 보유자는 오는 2008년까지 3억원 한도로 배당소득세를 면제받는다.
선박투자회사는 통상 파나마 등을 소재지로 하는 페이퍼 컴퍼니로 공모와 은행대출 등을 통해 돈을 모아 선박을 구입한뒤 국내 해운회사에 임대하는 형식을 취하며 회사 존립기간이 만료되면 해운회사에 선박을 넘겨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증권선물거래소 상장제도총괄팀 강병국 과장은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이라는 점 때문에 선박투자회사가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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