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아 기념식 개최
태영상선은 지난 1일 회사 창립 50돌을 맞아 회사 임직원과 업계 관계자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유람선 ‘진성나루호’에서 오후 6시~9시까지 3시간동안 ‘창립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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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상선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박영안 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회사의 각오를 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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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안 사장은 인사말에서 “고객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고, 더욱 젊은 회사로서 여러분들을 대하며 더욱 인간미 넘치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며 “창립 50주년을 맞아 ‘SAILING FOR YOU, SAILING WITH YOU’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고객과 항상 함께하며 항상 고객을 위한 회사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태영상선은 이날 행사에서 동부제강, 포스코 수출수송팀, 지엠대우 오토앤 테크놀로지, 상큐(주), 이세완해운, 신진해운, 혜인선박 등에 그간 태영상선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1부 공식행사를 마치고 진행된 2부 연회에서는 태영상선 직원들이 손수 마련한 춤과 노래등 장기자랑을 선보여 행사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태영상선은 지난 55년 4월 2일 고 박정순 회장이 부산 광복동에서 창립해 올해로 50돌을 맞은 정기·부정기선사다. 현재 벌크 사선 13척과 용선 1척을 보유해 재래정기서비스 (2척), 부정기서비스(8척)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 91년부터는 포스코 철강수송 전용선 계약을 체결해 전용선서비스(4척)를 실시하고 있다. 컨테이너 서비스로는 용선한 컨테이너선 2척으로 한일항로(2001년 개시)와 한중항로(2003년 개시)를 취항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는 부산-북중국간 컨테이너서비스도 시작했다.
태영상선은 외국 선사의 대리점서비스도 활발히 해오고 있는데, 지난 97년에 호주 벌크선사인 포스트(POST)사와 한국총대리점 계약을 맺고 한국-호주간 재래정기선 서비스를 해오고 있으며 2003년부터는 근해항로 전문컨테이너선사인 싱가포르 RCL의 한국대리점을 맡고 있다.
해외법인 현황으로 현재 일본 도쿄의 다이에이쉬핑과 태영상선 싱가포르 법인, 중국 영구의 영구태영집장상운수유한공사등 3개지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상큐(주)와 합작한 복합운송업체인 태양산구국제물류(주)를 운영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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