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1 18:00
2007년 전북 군산에서 열릴 세계물류박람회(Logistics World Expo.'LOWE')의 준비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전북도는 21일 오후 4시 도청에서 강현욱 지사와 이남기 세계물류박람회 조직위원장, 이규황 전경련 전무, 권기정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이사 등 각계 전문가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회의를 갖고 박람회 참여기업 유치와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3월 초 25명 내외의 정.관계 인사와 물류 전문가들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늦어도 상반기 안에 박람회 개최시기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또 4월 중순에는 전주코아호텔에서 5개국 물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물류학술회의'를 개최, 세계 물류산업의 발전방향을 가늠하고 2007년 세계물류박람회 개최 사실을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또 상반기에는 군산시 오식도동 일대 3만여평에 144억원을 들여 '물류혁신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하반기에는 영국에서 열리는 유럽물류협회 정기총회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물류연합회에도 참석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세계물류박람회를 국가적 행사로 격상시켜 정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 박람회는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건설과 전북을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 육성시켜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다는 정부의 정책에도 부합되는 면이 많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개최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세계물류박람회는 운송장비 및 부품을 비롯해 물류 보관 및 운송, 컨테이너 자동 하역시스템 등 물류와 관련한 전반적인 시설 및 시스템을 전시하는 행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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