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IT·통신업체가 광양항배후부지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일본내 IT·소프트웨어 최대 기업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소프트뱅크BB(주)와 광양항배후부지 개발을 위한 경제협력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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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광양시청에서 이성웅 광양시장과 소프트뱅크 미야가와 준이치 상무가 경제협력 합의서를 교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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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합의서 체결에는 이성웅 광양시장과 소프트뱅크BB 미야가와 준이치 상무가 참석했다.
합의서에는 광양시가 소프트뱅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부지와 행정업무를 제공하고 소프트뱅크는 광양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측이 경제협력 합의를 이루게 된 계기는 지난해초 광양시가 일본 히메지시에 본사를 둔 유한회사 키세키사의 통신케이블 접속용 열수축관 생산공장 투자유치를 추진하면서부터다.
시는 이 과정에서 광양을 동북아의 통신관련 산업 메카로 발전시키려는 구상을 키세키사에 전했고, 키세키사는 이같은 광양시의 계획을 소프트뱅크에 전달, 광양의 투자여건과 장점에 대한 직간접적인 홍보가 이뤄졌다.
이에 지난달 9∼10일 이틀간 미야가와 상무의 막역한 친구이자 동업자인 다이케카이산의 호리 사장이 광양시를 방문, 광양을 통신산업 기지로 하는 소프트뱅크의 프로젝트를 전했다. 광양시도 소프트뱅크 중역이 광양을 직접 방문해 줄 것을 요청, 이날 합의서 교환이 전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일본의 소프트뱅크BB는 일본내 IT·통신관련 최대업체로 ADSL회선과 IT관련 제품의 유통 및 판매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한국통신과 유사한 일본텔레콤(주)을 산하그룹으로 거느리고 있다.
이번에 광양시를 방문한 미야가와 준이치 상무는 이 회사 손정의 회장의 분신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고 의사결정권이 있는 중역이란 점에서 이번 합의서 내용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광양시 관계자는 "소프트뱅크사가 광양에 직간접 투자를 하게 되면 좀체 외자유치의 물꼬가 터지지 않고 있는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의 외자유치는 물론 통신관련 산업의 클러스터 구축에도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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