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31 17:06

김포공항도 '국제선 자가용機 운항' 돌입

日소니 10인승 항공기 내일 첫 입국..연간 400여대 이용 전망


인천공항에서만 뜨고 내리던 국제선 자가용 항공기가 2월 1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첫 운항된다.

이는 건설교통부가 14일부터 김포공항에도 국제선 자가용 항공기 운항을 허용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한국공항공사는 31일 "일본 하네다공항을 출발한 소니(SONY)사의 10인승 자가용 항공기가 2월1일 오전 11시35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한다"며 "나카무라 요시히데(中村 嘉秀) 소니 부회장 등 7명이 소니코리아 방문을 위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국제선 자가용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만 운항돼 김포공항의 경우 '국내용'으로 위상이 추락, 운항실적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건교부가 김포-하네다(羽田) 노선의 국제선 운항을 예외적으로 허용했지만 서울을 찾는 외국 기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김포에도 자가용기 운항을 허용해 달라는 기업들의 요청이 빗발치면서 국제선 자가용기 운항이 최근 허용됐다.

김포공항 운영 주체인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조치로 연간 400여대의 국제선 자가용 항공기가 운항돼 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측은 "항공기 운항 수익은 2박3일을 기준으로 착륙료와 정류료, 여객이용료, 주유액 등을 합쳐 360여만원대"라며 "직접적인 수익 증대는 크지 않지만 외국 CEO들이 드나들면 공항 활성화와 인지도 향상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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