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30 11:37

신년사/ 장두찬 한국선주협회 회장

신뢰와 화합 바탕 한국해운, 더 높이 도약하는 한해되길




을유년(乙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운인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 우리는 과거 그 어느 때에도 체험한 바 없었던 전혀 새로운 시장상황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동안 세계해운환경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성장 여부에 따라 명암이 갈렸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해운시황은 세계공장이라는 ‘중국특수’에 의해 종전의 패러다임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새로운 상황으로 전개되었습니다.

해운시황의 명암을 나타내는 각종 운임지수들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가 하면, 급격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등 그야말로 2004년은 세계해운사에 ‘기록적인 한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 외항해운업계도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이 20조원을 넘어섰으며, 당기순익 역시 2조원에 달하는 등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거두면서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하지만, 한일 및 한중항로의 경우는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황이 호전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해상테러 예방을 위한 미국과 국제기구의 규제강화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선진국과 국제기구의 지속적인 규제확대는 결과적으로 우리 해운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제반 여건을 살펴볼 때, 새해에도 해운시장 상황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경제 성장은 다소 둔화되고, 중국경제에 일말의 불안감이 없는 것은 아니나, 브라질·러시아·인도 등 BRICs의 약진과 원자재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추세는 해운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일항로의 경우는 운임회복을 위해 선복감축에 나섰고, 한중항로도 운임회복을 위한 운항선사간 상호협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항로안정을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이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여객선 사업도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운인 여러분!
톤세제도의 합리적인 운영을 통해 해운세제의 선진화를 이룩하고, 선·화주간 상생의 협력관계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상선사관 교육 및 병역제도의 개선을 통한 해기전승과 외국인선원 고용융통성 확보, 그리고 해상안전과 선박확보자금의 조달에도 더욱 더 노력하여 한국상선대의 국제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해운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우리 모두 다함께 노력합시다.

끝으로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해양수산부와 해운·항만업계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해상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는 여러분들이 소망하시는 일 모두가 뜻대로 이루어 지고 가내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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