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1 10:11
저가의 중국산 의류와 가구, 전자제품, 기계류 등이 호주에서 인기를 끌면서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호주의 최대 수입 상대국 자리를 빼앗아갔다고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지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늘면서 호주의 對中 무역 적자폭도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중 호주의 對中 수입은 총 18억 달러로 16억 달러를 기록한 미국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호주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들은 의류, 레저 용품, 컴퓨터, 통신장비를 포함한 각종 기계류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호주의 10월중 수출은 수입보다 22억 달러 정도가 적어 무역 적자폭이 더 벌어졌으며 무역 적자의 3분의 1은 중국과의 교역에서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중국도 호주 상품 시장으로 커지고는 있지만 對호주 수출이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호주의 수출 시장은 일본이 가장 크지만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것은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호주의 지난 10월중 수출은 일본이 20억 달러, 중국이 10억 달러 이상, 미국이 8억4천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對中 수출은 아연광, 양모, 원유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는 지난해 4월부터 월평균 2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해왔다.
호주의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자 존 하워드 총리는 수출이 활발하지 않아 호주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를 촉구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