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6 09:43
일본물류기업 “부산항 경유 물류개선 효과 크다”
일본 물류기업들이 부산항을 경유할 경우 물류개선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는 "4일 일본 고베에서 실시한 포트세일즈에 참가한 일본 관서지역 물류기업 111개사를 대상으로 부산항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부산항을 경유하면 물류개선 가능성이 높아 상당수 기업이 부산에서 물류가공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부산항이 국제물류기지로서 좋은 위치에 있다고 답했으며 70.4%가 부산항을 경유하면 물류개선의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38개 업체가 부산에서 물류가공 및 보관사업과 생산 및 조립사업을 검토해 보고 싶다고 밝혔고 23개 기업은 국내물류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일본 물류기업들이 부산항의 위치와 물류개선 효과에 좋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부산항과 부산신항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많은 일본 물류기업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물류개선 효과를 직접 계산해 보고 싶어 했으며 부산항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기를 원했다"며 "일본 환적화물 유치와 신항배후물류단지 투자로 연결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작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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