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븐마운틴그룹 계열사 편입을 계기로 법정관리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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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중국광주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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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회장 임병석)가 쎄븐마운틴그룹 편입을 계기로 법정관리를 탈피, 경영정상화를 이룩하고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진도는 15일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종결 허가을 받았다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그동안 법정관리에 따른 대외신인도 하락 등으로 제약이 많았던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회사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컨테이너 사업부분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특수컨테이너 시장을 주 타켓으로 미주·유럽지역의 공략을 본격 추진 세계시장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한 동시에 샤시(컨테이너용 트레일러)부문의 투자 및 영업을 병행 실시하여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 내부 트레일러 장입' 특허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컨테이너와 샤시(컨테이너용 트레일러)를 동시에 운송해 주는 'one stop shopping'서비스를 제공, 해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 기술의 도입으로 샤시(컨테이너용 트레일러)운송단가를 기존보다 무려 85%정도 절감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또한 중국 상하이, 대련, 광조우에 위치한 3개 현지생산법인의 독자 경영능력을 강화, 영업력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세계 컨테이너 생산시장은 지속되는 국제 교역의 증대와 이에따른 세계 해상물동량의 높은 증가세로 신조컨테이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2~3년간 높은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영업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의류부분에서도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먼저 중국 모피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먼저 진도 중국 현지생산공장이 위치한 중국 상해와 대련(베이징 인접권)중 하나를 선정하여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로 했다.
이들 도시는 인구가 1,000만 이상인 대도시로 고급의류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며, 진도의 컨테이너 현지법인과 인접하여 현지 사정에 밝은 이점도 있다.
현지 외주가공업체 선정을 통해 현지 생산망을 구축하고, 고품질·합리적 가격으로 중국의모피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의류부문의 국내영업 활성화를 위하여 직영점 개설을 통한 지역밀착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11월 초 대전에 대규모 의류직영점을 개설하였으며, 내년초 부산직영점 오픈하고, 주요 광역시 규모의 도시마다 직영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진도는 이외에도 철강사업부문이 있으며, 조선, 자동차 산업등 관련산업의 안정화에 힘입어 내년이후 연평균 10%대의 매출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시장 공략을 통해 내년에는 ㈜진도 및 중국 3개 현지생산법인 매출액 9,166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였다고 밝혔다.
㈜진도에서 내년 매출액 4,300억원 영업이익 168억원 달성하고, 중국 3개 현지생산법인에서 4,866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64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진도의 경우 내년도 매출액 4,300억원은 올해 예상치 보다 28%이상이 늘어난 수치이고, 영업이익은 194%이상이 신장된 수치이다.
각 부문별로는 컨테이너 사업부문에서 3,140억원을 달성하고, 의류모피부문에서 700억원, 철강등에서 4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진도의 올해 매출액은 3,350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을 추정하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2,781억원 대비 20.5%정도 늘어난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5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실적이다.
중국 3개현지생산법인의 올해 매출추정치 합계는 3,20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0% 가까운 신장이 예상되며, 내년도 총매출목표는 4,866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들의 영업이익은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370%이상 신장된 4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도는 164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현재생산법인의 영업호조로 ㈜진도의 적정이익률 확보 및 향후 투자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진도 임병석 회장은 "그동안 법정관리 상태에 따른 대외신인도 등 많은 제약 때문에 해외시장 공략에 수동적일 수 밖에 없었다"며 "법정관리 탈피 및 경영정상화를 계기로 컨테이너 와 모피의류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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