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01 15:12

해양부, 동남아시장 집중 공략

4~10일 시장개척단 파견


해양수산부는 일본, 미국 등지에 편중된 수산물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대만의 카오슝과 베트남 호치민에 동남아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오성식품, 갓바위식품 등 6개 업체가 참여해 5종 17개 주요 품목을 갖고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실시하게 된다. 이와함께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각종 홍보활동도 곁들일 예정이다.

시장개척단은 대만 카오슝의 창쒸쾅랑(城市光廊)공원 내에 상담장을 설치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갖고 부대행사로 바이어 및 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한 ‘한국 수산물 시식회(생맥주와 조미김, 조미오징어 등의 안주를 제공)’와 ‘조미김(8절8매) 500개 나눠주기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호치민 소재 대형 유통점인 다이아몬드(DIAMOND)백화점에서 수출상담회를 실시하고, 최근 베트남에서 김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해 김밥 및 뿌려먹는 김 시식행사를 열 예정이다.

또 대만의 까르푸, 따른파(大潤發) 등과 베트남의 막스(MAXX)마트, 안동(AN DONG)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을 방문해 수산물 유통관행과 현지인들의 기호도, 해외 경쟁상품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수출신상품 개발을 유도해 우리 수출업체의 역량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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